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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여건상 심리치료 못 받는 아동, 서울시가 나서서 치료 해준다.

    [수완뉴스=서울] 지난 9월 18일, 서울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서비스 MIND IP 지원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심리치료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치료를 위한 본격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에 어린이재단은 1억2천만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 마인드업(MIND UP)’는 심리.정서.행동에 문제가 있으나 경제적 여건상 치료를 받기 어려운 아동을 위해 아동청소년정신건강지원시설 아이존 심리치료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심리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에는 심리평가, 개별치료, 그룹치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 개별치료 및 그룹치료는 올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9월 18일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사업 MIND UP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에서 지정한 심리전문가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그룹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시 관계자는 중구 한 초등학교 1학년 김00군(가명)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때때로 거친 언행을 보여 심리상담이 필요했으나, 부모의 어려운 형편과 무관심으로 치료기관 방문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다 서울시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사업’으로 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 심리치료를 받고,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 김군은 첫 1회기 치료시 바닥에 눕거나 나가려 했으나 5회기 후 원하는 것을 말로 주장할 수 있게 되고, 치료사 행동을 따라하며 배워가는 모습을 보여. 총 10회기 치료 후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치료는 10월 현재 21개 초등학교, 14개 지역사회기관(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을 찾아가, 177명 아동에게 심리평가(38명), 개별치료(33명), 집단치료(144명)를 제공했다. 연말까지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 총 2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은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에 대해 가정, 학교,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만큼 어린이재단은 지속적으로 아동 정신건강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사업은 정서‧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민관협력 첫 걸음으로 아동 정신건강,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위기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치료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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