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7회 세계청년대자연사랑축제

▲사진 촬영 : 임윤아 칼럼리스트

[수완뉴스 = (칼럼리스트)임윤아] 대구 엑스코에서 ‘세계청년대자연사랑축제’가 개최되었다. 각국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춤과 노래에 맞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변정환 이사장은“이 축제는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로서는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자,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애를 다지며, 글로벌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보여줄 좋은 기회이다.국제행사 개최에 높은 역량을 가진 엑스코와 협력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스코홈페이지보도자료

그야 말로 한 나라가 대구로 걸어들어온 것이다. 시인이 한 말이 떠올랐다. 그 사람과 사랑하게 되고, 사랑에 빠져 삶을 나누는 것은 그 사람이란 한 세계가 걸어들어오는 것이다, 라고. 가슴 뛰게한 그 문구가 떠올랐다.

역동적인 무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대마다 확연히 색깔이 달랐다. 기합 소리, 함성 소리가 자세하게 들려 좋았다. 무대 위에 서는 인원이 많은데다 옷을 똑같이 맞추고 한 몸처럼 움직이니 웅장하고, 더 위엄 있어보였다. 끝나는 내내 진지하게 감상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내 몰입도를 가장 끌어올린 무대는 한국 전통 무용이다.

군더더기 없는 몸짓으로 한국의 우아함과 귀품을 널리 알렸다. 숨 가쁘게 동선이 바뀌고, 대형이 중심되는 단순한 군무 형식 무대도 좋지만, 가락에 맞춰 한올 한올 춤추는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처음 듣는 빗소리처럼 내 마음을 온화하게 해주었다. 한 송이의 무궁화처럼 보이는 마지막 동작에 사진 찍기를 멈추고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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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 임윤아 칼럼리스트

이번 테마는 행복이다. 모든 민족, 다양한 국적, 서로가 존재함은 알지만 보이지 않던 저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축제는 거리감을 좁히는 데에 충분했다. 춤과 음악이 묶어놓은 현장은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는 행복을 선사해주었다. 이를 더없는 행복이라 부르기에 충분했다.

이번 공연은 화양연화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이십대들이 모여 제 나라를 타국에 와 알리고,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무대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춘 아니면 무엇이겠나. 색다른 공연이자 다양한 나라의 전통, 낯섦을 넘어선 새로움을 쥐어준 선물 같은 순간이었다. 동시에 한국적인 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

엑스코 홈페이지 http://www.excodaegu.co.kr/kor/index.html

앞으로도 음악 뿐만 아니라 치과학술대회, 자동화기기전, 미술프로젝트, 스타트업 페스티벌, 웨딩박람회, 카페박람회, 디저트쇼, 크리스마스페어, 창업박람회 등이 열릴 계획이며, 린, 이문세, 김건모, 폴킴, 엠씨더맥스 등의 가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온 감각으로 남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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